아시아 3국 다큐멘터리 제작 현실과 다큐멘터리 영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다. 토크: 아시아 다큐멘터리 제작 현장으로부터 듣는다.

아시아 3국 다큐멘터리 제작 현실과 다큐멘터리 영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다.
토크: 아시아 다큐멘터리 제작 현장으로부터 듣는다.

글,사진: 정기혁, 연경은
(가톨릭대학교 DMZ DOCS 기자단)

베트남 출신 감독풍경의 트란 티 안풍, 인도네시아 출신의를 연출한 안당 클라나와 미라 페브리 멜리아, 한국의를 연출한 이하연과 나비(NAVI)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토크: 아시아 제작 현장으로부터 듣는다.”가 진행되었다.

미디엑트 김명준 소장이 “중요한 것은 서로 비슷한 사회 문화적 배경도 있지만 차이점도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센터 다큐 제작과 연관 미디어에 관련된 사람들과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며 첫 대화를 시작했다. 본 행사는 조직 별로 짧게 보는 시간을 가진 후 토크시간을 가지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21세기에 들어 디지털 매체의 보급과 함께 비로소 시작된 동남아시아의 독립 다큐멘터리는 주로 집단제작방식으로 적극적인 실험 중인데, 응우옌 트린 티 감독이 속한 하노이 닥랩의 활동도 그러한 방식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1998년 인도네시아에 군사정부가 무너진 후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며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들이 단체를 조직했고 조직의 슬로건 중 하나가 “독립영화 제작은 쉽다.”였다. 사건의 영향을 받아 2003년 감독이 속한 포럼 렝텐이 설립되어 이번를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게 되었다.

한편 한국의 패널로프로젝트 팀이 참여하였는데 4대강 문제에 관심을 가진 인디고, 푸른영상, 녹색연합, 전국 미디어 네트워크 등, 독립다큐멘터리 감독과 미디어 활동가들이 결합한 프로젝트 팀이다. 4대강 사업에 대한 같은 견해를 가진 활동가들이 모여 일반 대중매체에서 다루는 4대강 사업 부작용의 거시적인 부분이 아닌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는 농민, 면종위기 야생 동식물, 4대강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약 2시간가량의 열띤 토론 후 서로의 다큐멘터리 제작환경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큐멘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했다. 이에 김명준 소장은 오늘의 기회가 각국의 독립영화 미디어 발전을 위해 내용을 교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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